헤이븐기독학교의 추천 글입니다. 헤이븐을 사랑하는 학생과 학부모님의 글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11학년 이예희 학생 글

작성자
havenadmin
작성일
2016-10-10 09:15
조회
2114
중학교 1학년 때 한 학기 동안 다니던 공립학교를 떠나고 헤이븐에 오게 된 것은 저의 가치관, 성격, 그리고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공립학교를 다니면서도 다른 친구들이 목숨 거는 입시가 다가 아니라는 걸 알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가 너무 확고하게 대학이라는 목적을 갖고 살았기 때문에 분별된 삶을 살 용기가 없었습니다. 학생들을 줄 세우는 교육 시스템을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친구들과 비교 당했던 저에게 헤이븐은 먼저 평생 갈 친구들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서로 응원하면서 열심히 하는 선의의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 세상이 하나님 안에서 다시 회복하기 위해 나만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쓰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헤이븐은 친구들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저 자신과의 관계에도 회복을 갖다 주었습니다. 헤이븐에 오기 전에는 제가 무엇을 잘하고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조차 알지 못 했습니다. 헤이븐은 제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저는 어떤 가치들을 갖고 살아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여유와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저의 의견이 생기고 그 의견을 나누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이젠 나의 의견만큼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고 있는 제가 지금 갖고 있는 가치관은 정의와 사랑입니다. 사랑 없는 정의는 진정한 정의가 아니고 정의 없는 사랑 또한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 이젠 사랑과 정의가 가득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하고 싶다는 소망도 갖게 되었습니다. 기쁜 일과 슬픈 일 모두 경험할 수 있었던 헤이븐은 제가 신앙적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저는 모태 신앙이기 때문에 제가 자라왔던 교회의 이미지에 하나님을 제한하고 있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큐티, 성경 수업, 그리고 특히 주변 사람들과의 토론과 나눔을 통해 교회를 뛰어넘은 모든 세계관을 하나님 안에서 성립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친구들의 사랑, 그리고 나에 대한 사랑을 배울 수 있었던 헤이븐은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 사랑 저만 갖고 있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연습하고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헤이븐에 있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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