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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졸업생 김하은 학생 글

작성자
havenadmin
작성일
2019-04-04 11:18
조회
155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초에 졸업한 김하은입니다.

일찍이부터 헤이븐에 다녀 공립학교에서 중고등학교 생활을 한 적이 없다 보니 그곳과 비교하며 말할 수 없지만 헤이븐에서 있으면서 제가 경험한 값진 것들을 나누려 합니다.

제게 헤이븐은 결코 쉬운 학교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학교를 다녔고 졸업한 것에 대해 조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영어로 수업한다는 것이 큰 부담감이 될 때도 잦았고 프로젝트와 숙제들, 학교에서 맡아 하고 있는 활동들이 나를 무겁게 짓누르고 힘들게 한다고 생각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매번 정해진 시간에 예배하고 큐티하고 기도하는 게 형식적이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너무 값진 시간이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감사했고 좋았던 점은 편안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배드리고, 큐티하고, 기도하고, 나눔에 있어서 정말 자유롭습니다. 기독학교라서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럴 수 있어서 저는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형식적으로 느껴졌던 시간표에 있던 채플과 큐티도 지금 보면 약한 나를 붙들어 주고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들로 어떻게든 하나님은 자꾸 저를 만나려 해주시고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제 믿음은 학교 다니기 전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주어지는 숙제들, 팀프로젝트들이 너무하다 싶을 때도 있지만 열심히 혼자 공부했던 시간과 서로 도와주며 합 맞추던 시간은 저를 인간적으로도 한 단계 더 성장한 사람으로 만들어줬습니다. 중요한 건 학교는 공부보다 남을 섬기는 것이 먼저임을 <오늘 섬길 사람을 찾아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가르쳐줬습니다. 그 당시 제게 너무 큰 숙제로 던져졌지만 그 말이 내가 공부하는 이유 또 무엇이 진짜 중요한 지를 깨닫게 도와줬습니다.

또 헤이븐에는 좋은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친구들과 자유롭게 신앙에 대해 얘기하고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음에 너무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힘든 일 있을 때에도 먼저 알아채 무슨 일 있냐 물어봐 주고 말씀으로 응원하고 위로하며 또 손잡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줍니다. 그 힘이 대단한 걸 알기 때문에 저는 친구와 기도제목 나누고 기도해줄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도 언제나 무슨 얘기든 귀담아 들어주시고 조언과 함께 기도해주십니다. 이건 ‘안 비밀’인데 학교에 있을 때만큼은 제가 가족들보다 더 위로되고 의지된 게 학교 사람들입니다. 그만큼 정 많고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학교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 공동체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깨달았습니다.

세상에 나가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이 많이 어려운 일이지만 헤이븐에서 배운 하나님 사랑으로, 또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외로워도 외로워하지 않으며 무서워도 무서워하지 않으며 담대하게 나아가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헤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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